시흥 늠내길 4코스, 바람 따라 걷는 특별한 하루

늠내길, 그 이름에 담긴 의미

‘늠내’라는 이름, 혹시 들어보셨나요? 고구려 시대에 ‘뻗어 나가는 땅’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라고 해요. 시흥은 경기 유일의 내만 갯골을 품고 있어서 걷기 여행에 최적의 장소랍니다. 인공적인 요소는 최대한 줄이고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늠내길, 그중에서도 특히 매력적인 4코스 바람길을 걸어봤습니다.

바람길을 따라 걷다 보면 탁 트인 풍경에 절로 기분이 좋아져요.

오이도에서 시작하는 바람길 여정

바람길은 오이도역에서 시작해서 함줄도시농업공원, 해안녹지, 옥구공원, 덕섬,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오이도박물관, 옥구천, 곰솔누리숲(배움의숲), 걷고 싶은 거리, 냉정초를 지나 다시 오이도역으로 돌아오는 코스예요. 총 15km, 4~5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라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떠나는 게 좋아요.

함줄도시농업공원에서 만나는 푸르름은 걷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바람 따라, 발길 따라

일상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흥 늠내길 4코스 바람길은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특히 낙조가 아름다운 곳이라 해 질 녘에 맞춰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람을 따라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절로 가벼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바람길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낙조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실용 정보

• 주소: 경기도 시흥시 역전로 430 (정왕동)
• 문의 및 안내: 시흥시 녹지과 031-310-2342
• 홈페이지: https://www.siheung.go.kr
• 이용 시간: 상시 개방
• 이용 요금: 무료
• 쉬는 날: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