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의 숨겨진 보석, 늠내길 5코스 정왕둘레길 탐방기
시끌벅적한 도시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자연을 만끽하고 싶을 때, 저는 종종 시흥 늠내길 5코스, 정왕둘레길을 찾습니다. ‘늠내’라는 이름처럼, 정말 걷다 보면 마음이 뻗어 나가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특히 복잡한 정왕동에 이런 숲길이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죠.
도심 속 힐링, 곰솔누리숲을 거닐다
정왕둘레길은 옥구공원에서 시작해 곰솔누리숲으로 이어집니다. 울창한 곰솔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걷는 기분은 정말 최고예요. 숲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걷기에도 편하고, 중간중간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서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
푸르른 곰솔들이 가득한 곰솔누리숲. 걷는 내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시흥천을 따라 걷는 여유
숲길을 벗어나면 시흥천을 따라 걷는 길이 나옵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것도 정왕둘레길의 매력 중 하나예요. 시흥천 주변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서 자연 관찰을 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시흥천을 따라 걷는 길은 평온함 그 자체! 물소리를 들으며 힐링하세요.
정왕역과 오이도역을 잇는 철길 옆 녹지
정왕둘레길은 정왕역과 오이도역을 잇는 철길 옆 녹지를 지나갑니다. 기차가 지나가는 풍경을 보며 걷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에요. 특히 해질녘 노을이 질 때 철길 옆을 걸으면 정말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기차가 지나가는 철길 옆을 걷는 특별한 경험! 노을 질 때 특히 아름다워요.
함줄도시농업공원에서 만나는 자연
함줄도시농업공원은 정왕둘레길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입니다. 다양한 농작물들이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교육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함줄도시농업공원에서 다양한 농작물들을 만나보세요!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안녹지를 따라 옥구공원으로
마지막으로 해안녹지를 따라 걷다 보면 다시 옥구공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기분은 정말 상쾌해요. 정왕둘레길은 총 13km로, 4~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해안녹지! 상쾌한 기분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요.
정왕둘레길은 언제 걸어도 좋은 곳입니다.
정왕둘레길 실용 정보
- 주소: 경기도 시흥시 서해안로 315 (정왕동)
- 문의: 시흥시 녹지과 031-310-2342
- 이용 시간: 상시 개방
- 쉬는 날: 연중무휴
- 이용 요금: 무료
- 홈페이지: https://www.siheung.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