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즈 (FEZH): 한남동의 작은 도시,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공간
페즈는 단순한 공간이 아닌, 광장, 갤러리, 음악 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이 어우러진 ‘가장 작은 도시’라는 콘셉트를 가진 곳이에요. 한남동에 이런 특별한 공간이 있다는 게 신기했답니다.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페즈의 외관. 밤에 조명이 켜지면 더욱 멋있어요.
D-SQUARE: 모두에게 열린 공간
페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D-SQUARE’라는 광장이 눈에 띄어요. 이곳은 마치 동네 사랑방 같은 곳인데, 반려동물과 산책 나온 주민들이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저처럼 방문객이 편안하게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디자인되었더라고요.
MINA & PAUL: 커피 한 잔의 여유
광장 한 켠에는 카페 ‘MINA & PAUL’이 자리하고 있어요. 탁 트인 야외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에는 강아지랑 함께 와봐야겠어요!
카페 ‘미나앤폴’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 햇살 좋은 날 테라스에 앉아 여유를 만끽해보세요.
BLUE CAT: 재즈 선율에 젖어드는 밤
카페 안쪽에는 파란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문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재즈바 ‘BLUE CAT’이에요. 무라카미 하루키가 운영했던 재즈바 ‘Peter Cat’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 실제로 무라카미 하루키 관련 소장품들이 있어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재즈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으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BLUE CAT’ 내부. 은은한 조명 아래 재즈 음악이 흐르는 공간은 정말 낭만적이에요.
CASA DEL AGUA: 마음을 정화하는 공간
페즈의 가장 높은 층에는 ‘CASA DEL AGUA’라는 특별한 공간이 있어요. 스페인어로 ‘물의 집’이라는 뜻인데, 외부에서 보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이곳은 ‘잡히지 않는 마음’을 바람에 실어 보내고 스스로를 찾아가는 공간이라고 해요. 요가나 명상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니, 참여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CASA DEL AGUA’에서 바라보는 서울 풍경은 정말 멋있어요. 복잡한 마음을 잠시 잊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실용 정보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대사관로11길 41 (한남동)
- 연락처: 02-6956-5547
- 운영시간: 11:00~19:00
- 쉬는날: 매주 월요일, 설·추석 연휴
- 홈페이지: 페즈 인스타그램
- 주차: 불가능
- 이용요금: 무료 (매장별 상이)
- 체험 프로그램: 요가, 명상, 갤러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