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옛집

간송옛집: 문화보국정신을 기리다

서울 도봉구, 간송 전형필의 숨결을 느끼다

지난 주말,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간송옛집에 다녀왔습니다. 간송 전형필 선생님의 묘소와 함께 자리한 이곳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전통 한옥으로, 우리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치신 간송 선생님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간송옛집 전경

간송옛집의 고즈넉한 풍경

재실로 사용되었던 고택

간송옛집은 원래 간송 선생님의 양아버지인 전명기 님께서 농장 소출 관리를 위해 지으신 집이라고 해요. 이후에는 재실로도 사용되면서 간송 선생님께서도 자주 방문하셨다고 합니다. 한국전쟁 때 일부 파손되었지만, 간송 선생님께서 돌아가신 후 종로 본가 철거 자재를 활용해 부분적으로 수리되었다고 하네요.

간송옛집 내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간송옛집 내부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곳

간송옛집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방문해도 그 나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늦여름에 방문했는데, 푸르른 녹음과 고택의 조화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고택 마루에 앉아 바람을 쐬며 잠시 쉬는 시간은 정말 힐링이 되었답니다.

간송옛집 방문 정보

  • 주소: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루봉로 149-18 (방학동)
  • 연락처: 02-954-5757
  • 운영시간: 09:00~18:00
  • 휴무일: 매주 일요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연휴, 간송미술문화재단 요청 시
  • 입장료: 무료
  • 홈페이지: https://kansonghouse.kr/

간송옛집은 주차 공간이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에서 버스를 타거나,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어요.

이번 주말, 간송 선생님의 숨결이 느껴지는 간송옛집에서 역사와 문화를 느껴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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